시의 세계로(84) 시: 새 날에(성준현) 내가 아닌 나이기에나는 새 날이 밝기 전에 염원을 한다. 저 달이 구름을 피해 가듯 새 날은새는 날인지, 지는 날인지? 목이 비틀어진 흐느낌이 없는 대화,피카소의 그림이 바람 속에 시달린다. 자기보다 먼 심해를 향한 그리운 향수가새 날이 밝기 전에 나방이의 날개 짖은 한다. 새 날에 내 어찌할 거나새 날에 내 어이 할 거나.(1969) 문화 2024.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