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세계로(90) 시: 전선의 소식(성준현) 눈 덮인 산최전선에 포성도 초연하다. 넋두리처럼 부정도 부정할 수 없는 저 바람소리가 내 젊음을 빼앗아가고 또한 영하 15도에 잠 못 이루는내 삶의 갈등은 나를 미치게 한다. 캐럴 속에 허수아비 심정이니눈 덮인 산 저 바람소리에 정녕 울지 않으련다.(1969) 문화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