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세계로(118) 시: 우리를, 누가?-2(성준현) 사랑하는 형제자매여!당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봅니까?뜻이 같은 믿음의 동지라고우리를 바라보면 좋겠는데... 사랑하는 님이여!우리를, 누가? 멍에를 씌운다 해도우리는 한 마음의 공동체로레마로 통하는 인간으로 살아갑시다. 문화 2024.07.17
시의 세계로(117) 시: 우리를, 누가?-1(성준현) 사랑하는 사람이여!우리를, 누가?우리를 무엇이라고 부르지요?아는 사람이라고 합니까? 사랑하는 이여!우리를, 누가?우리를 누구라고 합니까?친한 사이라고 하나요. 문화 2024.07.16
시의 세계로(116) 시:투혼-2(성준현) 왜 난 퇴근을 하지 않고무슨 생각을 하려고 할까? 어떤 방법으로 남은 교직기간을온몸을 불사르기 위해 투혼 할 것인가? 불사르리 불사르리마주치는 눈빛에 대화와 사랑을 느끼듯.. 이젠 정확한 투시도를 그려목표를 간절히 바라고 믿고 행하자. 내 마음의 힘은 신념이 되어사람을 변화시킬 줄로 믿는다.(2003. 9.9.) 문화 2024.07.15
시의 세계로(115) 시: 투혼-1(성준현) 토요일 오후 아이들은 집에 다녀오겠습니다인사하고 가버린 지금. 덩그러니 남아있는 학교에는마지막 가는 늦더위를 위해매미는 목이 메도록 노래한다. 환한 배롱나무 얼굴에한 무리 빨강 고추잠자리가 춤을 추니학교는 더욱 적막하게 잠든다. 문화 2024.07.14
시의 세계로(114) 시: 중도에서 일어난 일-2(성준현) 지구촌에서 한 개인의 희생이 아니고한 민족에게 압박을 예고하는 처참한 비가 내린다. 누가 이 사건을 아름다운 땅에꽃 피울 수 있도록 승화시켜야 할까요. 아직도 내 가슴은 비가 내리고분노로 떨고 있다. 천 갈래 만 가래 찢어지는잔악한 만행을 규탄한다. 짓밟힌 백의민족이여!이 억울한 사연에 비가 내리지 않도록어떻게 아랍인들을 사랑해야 할까요.(2000.1. 24) 문화 2024.07.13
시의 세계로(113) 시: 중동에서 일어난 일-1(성준현) 비가 내리다.새벽에 긴급뉴스를 보고내 가슴은 피눈물 같은 비가 내리다. 아무 말도 어떤 행동도행할 수 없는 떨림으로휘몰아치는 분노를 누구에게... 똑같은 인간으로서목이 달아난 우리 자식을 어이 할꼬. 문화 2024.07.12
시의 세계로(112) 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3(성준현) 사랑하는 동생아!오늘은 마음이 뜨겁지만변치 않도록 마음을 어떻게 간직해야 할까?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하는데낯짝 두터운 이 인간(형)은한 치 앞도 못 보고 입만 살아 있구나. 선교사로 떠나는 너를 보면서우리는 미래를 보혜사 성령님에게의지하면서 살아가기를 부탁한다. 문화 2024.07.11
시의 세계로(111) 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2(성준현) 사랑하는 동생아!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내 마음은 또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주님을 사랑합니다.주님을 사랑합니다. 목메어 울어보지만너처럼 행동하지 못하는 형 못난이는무슨 변명을 아바 아버지께 말씀을 들려야 할까? 문화 2024.07.10
시의 세계로(110) 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1(성준현) 따뜻한 남쪽이 좋다고 말하더니남십자성을 향해 순례자의 길을 택한너희 행동에 황당하고 노랬지만결국 떠나는 너의 모습을 보니주님의 크신 사랑을 다시 한번 느낀다. 문화 2024.07.09
시의 세계로(109) 시: 시공간(성준현) 노랑나비 한 마리아지랑이 벗되어화창한 봄날 날아와 냇가에서 물장구치는 아이들의 초록 기상에네 잎 크로오버에 수놓으니 오색 단풍 아름다운 세상은오색약수의 하얀 설화의 전설이 되어설악의 꽃으로 남아있다. 모두 잠든 이 밤에 바람은우리 마음의 고요를 흔들어지구촌 시공간을 초월한다.(2002. 3. 8) 문화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