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시의 세계로(104)

star-star 2024. 7. 3. 01:52

시: 어느 전선에서(성준현)

 

산골 아이들만이 느낄 수 있는

내음에 정신을 잊은 듯

 

오늘은 폭음소리도 없이

이 계곡은 너무나 고요하다.

 

향기로운 꽃 한 송이 

하늘의 뜻에 따라 피어나고

 

하늘의 입김을 마시는 초록의 옷자락에

천사들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흰구름 두둥실 춤추며

하늘에 구름 가고...(1968)

'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의 세계로(106)  (0) 2024.07.05
시의 세계로(105)  (0) 2024.07.04
시의 세계로(103)  (0) 2024.07.02
시의 세계로(102)  (0) 2024.07.01
시의 세계로(101)  (0) 202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