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어느 전선에서(성준현)
산골 아이들만이 느낄 수 있는
내음에 정신을 잊은 듯
오늘은 폭음소리도 없이
이 계곡은 너무나 고요하다.
향기로운 꽃 한 송이
하늘의 뜻에 따라 피어나고
하늘의 입김을 마시는 초록의 옷자락에
천사들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흰구름 두둥실 춤추며
하늘에 구름 가고...(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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