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시의 세계로(105)

star-star 2024. 7. 4. 00:58

시: 짐(성준현)

 

인생의 깊이가 더해 갈수록 

어깨에 진 짐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그 짐이 바로 당신을

진실한 삶으로 인도합니다.

 

가벼워지지 않아 하늘로 날아갈 수 없어서

지상에 두 발을 붙인 채 살아갑니다.

 

허리를 구부리고 걸어가는 내 모습을

나는 정말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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