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꿈을 꾸고서(성준현)
어젯밤 당신의 고운 얼굴을 보았는데
소식이 기다려진다.
바람 타고 오시려나
구름 타고 오시려나
여름날 이 밤을 눈물로 지새워 깨어보니
달무리는 강산에 걸려있고
먼 고향 산천만 가슴에 남아
청사초롱 밝힌다.(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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