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세계로(115) 시: 투혼-1(성준현) 토요일 오후 아이들은 집에 다녀오겠습니다인사하고 가버린 지금. 덩그러니 남아있는 학교에는마지막 가는 늦더위를 위해매미는 목이 메도록 노래한다. 환한 배롱나무 얼굴에한 무리 빨강 고추잠자리가 춤을 추니학교는 더욱 적막하게 잠든다. 문화 2024.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