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계포란(광주 진흥고등학교)

시월 새벽 초승 달빛에 선녀는 차가운 공기를 산천 계곡마다 뿌려 오색 옷을 입히니 가을은 점점 깊어만 가네. 아! 이 금수강산! 어디로 가도 어디를 봐도 맑고 밝은 추색은 나그네의 마음을 사로잡아 넋을 잃게 만드는 요물이구나.

이 땅의 삶이 평화와 행복만은 아니다. 고난과 어려움이 더 많을 수 있다. 악한 마귀가 성도들을 유혹하고 시험하여 하나님을 멀리하게 하고 믿음을 저버리게 한다, 사실상 우리는 날마다 마귀와 영적인 전쟁을 한다. 타락된 세상 문화와 불의한 사회 구조와 거짓 진리와의 싸움을 이겨내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 것이다.(대하 7:14) (처칠은 전쟁터에서나 국회에서 늘 머리를 숙이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지도자였다. 이런 용기 있는 믿음이 그를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만들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무한대의 능력을 주신다.)

예배와 성전을 중건해야 한다.(요 4:24) 하나님의 성전은 성도들의 삶에 있어 영원한 중심이다. 지금 이 순간 예배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믿음의 표현이다. 또한 바른 삶을 중견 해야 한다. 우리의 착한 빛을 앞에 비추어야 한다. 하늘에서 우리를 보고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마 5:16) 예배와 말씀과 바른 삶을 바른 행실로서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다.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희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다.(신명기 8:16) 어느 곳에 있던지 자녀들아! 여호와의 소리를 청종하라. 도시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다.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다.

주의 진리를 깨닫기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기도가 아니라 내 이웃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간절히 기도하기 위해서는 이웃의 말을 모두 경청해야 한다. 그러나 판단을 내려야 할 때는 혼자 하나님 앞에 묵상해야 한다. 가슴 깊은 곳에서 울려 나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그리하면 여호와 하나님은 많은 축복과 풍성한 삶으로 인고하실 것이다.

어제는 글을 쓰지 못했다. 컴퓨터 조작 기술도 부족하지만 접속이 되지 아니하여 참으로 마음이 많이 상했다. 오늘 새벽에 일어나 혹시나 하고 연결하였더니 접속이 되어 다행이나 봉사 문고리 잡은 식이다. 이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관계자들은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 정말 장난하지 말아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글은 조잡하지만 생명이 있는 한 계속 씁니다.

윌리엄 케리라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구두 수선공이었습니다. 그는 구두 수선 가게 자리 앞에다 세계 지도와 세 가지 표어를 적은 종이를 붙어놓고는 자신의 인생을 하루하루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 큰 비전을 가지라! - 큰 기도를 하라! - 큰 기대를 걸라! 그 결과 인도에서 그는 선교의 아버지, 선교의 원조 윌리엄 케리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그는 꿈을 가졌기 때문에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해냈던 것입니다.

"별밤" 미술관 옆 정자에 앉아 아내와 난 성장교 난간 위를 본다. 달과 별과 구름이 레온 빛에 졸고 있는데... 어디선가 풀벌레와 귀뚜라미가 아름다운 선율로 합주를 하니 청정 시냇물도 조용히 가을밤을 노래한다.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있는가? 하나님께만 영원한 생명과 축복이 있다. 인간 사이에는 영원한 믿음과 사랑이란 없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신다. 사람의 뜻대로 되는 것은 없다. 작정하고 이루시는 것은 하나님이다.(잠 16:33) 사람의 부귀영화는 안개와 같다.(약 4:14) 인간의 부귀영화는 헛되고 허망하다.(전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