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시: 추색(秋色)

star-star 2022. 10. 22. 01:16

시월 새벽 초승 달빛에

선녀는 차가운 공기를

산천 계곡마다 뿌려

오색 옷을 입히니

가을은 점점 깊어만 가네.

 

아! 이 금수강산!

어디로 가도 어디를 봐도

맑고 밝은 추색은

나그네의 마음을 사로잡아

넋을 잃게 만드는 요물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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