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시의 세계로(129)

star-star 2024. 7. 28. 03:21

시: 소식 기다리며(성준현)

 

한 마리

까치가 노래한다.

 

오늘 아침 강으로 흘러가는

개울물 소리 같다.

 

쉴 새 없이 숨을 몰아쉬는

내 아우성 장미의 터전에서

 

여름밤의 꿈 사랑의 향연에

평화의 비둘기를 손꼽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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