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오수(성준현)
모두가 떠나고 없는
어느 한적한 몽돌 포구.
아득히 먼 수평선에
홀로 있는 돛단배의 메아리.
발자취도 없이 바람을 알리는
한 잎의 사연인가?
출렁이는 파도를 잠재우는
풍성한 여름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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