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운명(성준현)
동양의 물결이 서양을 향해
잠에서 깨어 일어난 날이
1967년 6월 25일이다.
신의 약속 수많은 모래알이
마음과 마음속에서
물결의 꿈, 태풍의 눈이 되었다.
안갯속에 벌거벗어 버린
언어는 사랑을 찾아
사랑을 노래하는 시인이다.
이것이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
나의 자태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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