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시의 세계로(138)

star-star 2024. 8. 6. 01:53

시: 봄아가씨(성준현)

 

연둣빛 따뜻한 봄바람에

너의 미소가 들리는 

꽃내음이 풍길 것 같다.

 

마른 가지에도 거친 고목에도

봄바람이 분다.

새봄이 온다.

 

서러운 마음 찌그러진 마음에

아지랑이 웃음을 안겨주고

꽃잎으로 씻어주는 봄바람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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