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시의 세계로(139)

star-star 2024. 8. 7. 04:00

시: 봄(성준현)

 

봄의 작업 속에

노랑나비 한 마리가

 

바람과 짙은 안개를  헤치고

초록 풀잎노래를 부른다.

 

어디까지나 어디까지나

살아있는 기쁨도 괴로움도 견디며

 

마음에서 마음으로 

사랑을 걸며 지고 간다.

 

나의 삶의 뜨락에

넉넉한 사랑을 채워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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