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봄(성준현)
봄의 작업 속에
노랑나비 한 마리가
바람과 짙은 안개를 헤치고
초록 풀잎노래를 부른다.
어디까지나 어디까지나
살아있는 기쁨도 괴로움도 견디며
마음에서 마음으로
사랑을 걸며 지고 간다.
나의 삶의 뜨락에
넉넉한 사랑을 채워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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