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시의 세계로(135)

star-star 2024. 8. 3. 04:12

시: 울고 싶어라.(성준현)

 

오전 출타 중 병원 가는 300미터 길에

앉을 수도 걷을 수도 없으니

울고 싶어라.

 

정수리부터 온통 몸은

땀으로 송골송골하게 목욕하니

정말 울고 싶어라.

 

나이를 먹은 것도 서러운데

날씨마저 체감온도가 47도라고 하니

어디 누구 없소, 진정 울고 싶소.(2024. 8. 2.)

(온도 36도, 체감온도 47도)

'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의 세계로(137)  (0) 2024.08.05
시의 세계로(136)  (0) 2024.08.04
시의 세계로(134)  (0) 2024.08.03
시의 세계로(134)  (0) 2024.08.02
시의 세계로(133)  (0) 202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