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눈 내리는 산에서-3(성준현)
산이여! 세월은 덧이 없어도
한결같은 너의 정으로 산다.
밤마다 긴 세월
말 못 하는 그리움이 운다.
졸졸 흐르는 개울물 소리에
백설과 더불어 침묵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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