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청매화꽃-2(성준현)
꽃바람 속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내 곁에 조금 더 머물러 주소서.
오늘은 너를 사랑하듯
화색 물결이 캠퍼스를 가득 채우니
죽기를 마다하고 찾아온
너의 정열과 투혼이 더 아름답다.
떠나가야 할 길손 님이여!
내일을 기약하는 그리움으로
나의 술잔에 소리 없이 사뿐히 내려오소서.
(2005년 4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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