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시의 세계로(40)

star-star 2024. 4. 30. 00:27

시: 횡사(橫死)(성준현)

 

화창한 봄날에

이런 광경이야 말로

웬 청천벽력인가?

 

청개구리 한 마리가

물총새 부리에 물려

죽음 앞에 사지를 떨고 있다.

 

나는 이 모습을 보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눈앞이 깜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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