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어김없이 들녘 길가에
하얀 서리 "만나"가 내렸네.
반짝이는 햇빛에 녹는 모습이
가냘픈 백설공주의 모습이구나.
서리가 계절을 속이지 못하듯
내 흰머리 카락은 세월을 속이지 못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