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세계로(135) 시: 울고 싶어라.(성준현) 오전 출타 중 병원 가는 300미터 길에앉을 수도 걷을 수도 없으니울고 싶어라. 정수리부터 온통 몸은땀으로 송골송골하게 목욕하니정말 울고 싶어라. 나이를 먹은 것도 서러운데날씨마저 체감온도가 47도라고 하니어디 누구 없소, 진정 울고 싶소.(2024. 8. 2.)(온도 36도, 체감온도 47도) 문화 2024.08.03
시의 세계로(134) 시: 여름이 무섭다.(성준현) 그때(2018) 그 여름처럼올여름도 무덥다. (일주일 동안 계속 온도는 34도요,체감온도는 41도다.) 그러나 희망은 푸른 초장위에 배롱나무들이연분홍 잔치를 열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다.매미들도 종일 목이 쉬도록 노래를 한다. 살아간다, 살아있다는 이유만으로도송골송골 땀을 흘리는 내 모습에여름이 빨리 지나가기를 빌어본다.(2024. 7.31) 문화 2024.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