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글: 가상현실

star-star 2023. 3. 8. 02:46

음력 2월 보름 이튿날이지만

초저녁 보름달은 너무나 밝고

아직 바람은 쌀쌀하다.

 

보름달 속에서

삶의 시간의 의미를 돼 짓어 보니

가상현실과 다름이 없다.

 

지나가는 바람처럼

흐르는 물처럼

우리의 존재는 지나간다.

 

무엇을 알고, 모른 들 

배우들이 하는 대사가

우리에게 무슨 의미를 부여할까?

 

하루속히 아름다운 지구촌이

흑백논리 가상현실에서 벗어나

찬양하고 찬송하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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