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시의 세계로(160)

star-star 2024. 8. 28. 00:57

시: 시공간(성준현)

 

노랑나비 한 마리

아지랑이 벗되어

화창한 봄날 날아왔다.

 

물장구치는 아이들은

초록기상에 

네 잎 크로오버에 수놓는다.

 

오색 단풍으로

아름다운 세상은

오색 설화의 전설이 된다.

 

모두 잠든 이 밤에 바람은

우리 마음의 고요를 흔들어

지구촌의 시공간을 초월한다. (200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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