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우리 모든 꿈-1(성준현)
2000년 8월 15일 분단 50년 만에
서로 만나는 이산가족상봉은
우리나라 우리 역사 속에서 일어났습니다.
티브이를 통해서 그들이 얼싸안고 눈문을 흘릴 때
우리의 마음도 울고 있었습니다.
서울도 울고 평양도 울어 남북이 모두 울었습니다.
치매에 고생하시던 어머니가 아들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종필아! 어디 갔다 인제 왔어? 우리 또 눈물을 흘렸습니다.
밤을 설치면서까지 사연 하나하나 눈물 아니 흘리고 서는
너와 난 한 민족의 공동체임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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