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모정-1(성준현)
일 년 삼백 육십오일
풍차는 소리 없이 돌아가는데
한식, 중추, 설날에
고작 당신 분신 앞에 서서
내 본향 가는 길
먼 요단강가를 그려봅니다.
제 가슴 밑바닥에서
물방개처럼 문득 치솟는
엄니의 느낌은
오늘을 살아가는
이 자식의 생활철학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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