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즐겁게 한 오색 단풍은
가슴을 뜨겁게 불태워 버리고
벌써 황금물결은 쓸어져 버렸네.
오직 길가에 노란 은행잎과
들판의 구철초만이
가는 가을을 아쉬워합니다.
이젠 입동과 소설이
새로운 마음을 가지도록
아침저녁으로 가슴을 조이는 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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