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세계로(160) 시: 시공간(성준현) 노랑나비 한 마리아지랑이 벗되어화창한 봄날 날아왔다. 물장구치는 아이들은초록기상에 네 잎 크로오버에 수놓는다. 오색 단풍으로아름다운 세상은오색 설화의 전설이 된다. 모두 잠든 이 밤에 바람은우리 마음의 고요를 흔들어지구촌의 시공간을 초월한다. (2002. 3. 8.) 문화 2024.08.28
시의 세계로(159) 시: 목련꽃(성준현) 봄이 오면 언제나 너의 자태가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실바람에 봄의 향기를 가진너의 하얀 살결은 너무 눈이 부시다. 오늘 아침 모짤트 로망스 선율에웃는 너의 모습은 꼭 백문조 닮았구나.(2002. 3. 22.) 문화 2024.08.27
시의 세계로(158) 시: 선물을 받고-2(성준현) 신의 섭리에 따라 우리 인생살이도이와 마찬가지로 피고 지고 한다.우린 그 순간을 참지 못하고작은 것에 목숨을 거는 행동을 한다. 임오년 봄엔 세월을 탓하지 말고 다시 한번 성찰하는 기회를 만들어풀잎과 같은 인간이 아니라즐겁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봅시다.(2002. 3. 23.) 문화 2024.08.26
시의 세계로(157) 시: 선물을 받고-1(성준현) 한 철 죽은 듯 누워있는 석란을 선물로 받고너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보니어느새 어여쁜 잎들이 두 손을 쳐들고힘차게 돋아나고 있구나. 먼저 나온 잎들은 큰형처럼 의연한 자세로하늘을 굳세게 쳐다보고늦게 나온 잎들은 가냘픈 몸짓으로서로 얼굴만 쳐다보고 미소 짓는다. 문화 2024.08.25
시의 세계로(156) 시: 봄(성준현) 옛 선인들의 말씀에"꽃이 피니 정녕 봄은 봄이로구나!" 하니 고비사막에서 찾아온 황사가금수강산을 더럽혀도 마음은 한결 가볍다. 주말엔 수줍은 노란 개나리와 청매화의 옷자락,하얀 백목련, 젖꼭지 같은 은행 꽃봉오리를 보니 아내와 함께 산책을 하면서 봄을 느끼며 태양빛을 즐겁게 맛을 본다. 여보! 여기 제비꽃도 돋아나고 있어요.정녕 봄은 봄이로구나! (2002. 3. 25.) 문화 2024.08.24
시의 세계로(155) 시: 무슨 할 말이-2(성준현) 기분 좋은 언어는 무엇일까?Good mornimg, I love you. 사랑해요, 예수님을 영접하세요.예수님을 믿으세요. 당신의 삶이 변화됩니다.더 이상 무슨 할 말이 필요할까요. (2002. 3. 26.) 문화 2024.08.23
시의 세계로(154) 시: 무슨 할 말이-1(성준현) 오늘은 누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 것 같은데 가슴이 답답하다. 시원히 말하고 싶은데무슨 일을 시작할까? 봄날씨치곤 황사현상까지 겹쳐보는 사람 얼굴이 이상하다. 문화 2024.08.22
시의 세계로(153) 시: 꿈꾸는 사람-4(성준현) 오후엔 삶의 누더기가 피로를 몰고 오면내일은 오늘 보다 더 푸른 꿈을 그릴 수 있겠지? 하는 희망의 마음으로 집으로 집으로 돌아간다. 오늘 집을 나서기 전 꿈을 가져 보았습니까? 꿈이 우리를 빛으로 인도하리 더욱 꿈을 가지는 사람이 되어 봅시다.(2002. 4. 24.) 문화 2024.08.21
시의 세계로(152) 시: 꿈꾸는 사람-3(성준현) 어떤 언어로, 어떤 모습으로아침인사를 자문자답하여 본다. 오전에 칼랑칼랑 한 목소리들이아이들과 한 바탕 씨름하는 소리, 어느새 점심 한 끼에 목숨을 걸고식당으로 뛰어가는 아이들의 발자국 소리는, 너무나 굉쾌하여 학교 오는 목적이꼭 점심 먹으려 오는 것 같다. 문화 2024.08.20
시의 세계로(151) 시: 꿈꾸는 사람-2(성준현) 즐거운 하루가 되기 위해무지개꿈을 그려보기도 하며 좀 더 바람직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려고입가에 웃음을 만들어 본다. 아침 사무실에 들어오는 동료들의 얼굴과 표정을 보면 백발이 된 나의 모습으론모든 것을 감지할 수 없다. 문화 2024.08.19